부드리오 오카리나 사용기

작성자
2004-03-16
조회수 1405
부드리오 오카리나를 불어봤습니다.(제껀 아닙니다. ^^;;) 수성악기사에서 부드리오를 판매하기 시작했다는군요.. 불어본 것은 알토C키였습니다.(사진은 '이미지 자료실'에 있습니다. ^^) 총 3개였구요.. 가격은 한개당 9만원이라더군요. (어떤 사이트에서는 이걸 12만원에 팔고 있죠.. 나 참... ㅡ,.ㅡ) 우선 오카리나는 검은색 가죽 주머니에 들어 있었습니다. 안에는 한장짜리 운지법이 있었구요. 외관과 마무리등은 괜찮았습니다. 오카리나를 잡아 봤을 때 느끼는 손의 감촉도 좋았구요.. 다만 엣지의 처리가 많이 맘에 안들더군요..(사진으로 올렸습니다.) 아시다시피 낮은 라,시 운지구멍은 없었고, 운지구멍은 큰 편이었습니다. 특히 높은 파(왼손 새끼손가락) 운지구멍이 많이 크더군요.. 취구도 두꺼운 편이어서 좀 더 얇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호흡은 적게 먹는 편이었고, 저음에서 고음으로 올라갈 때의 호흡량도 적당했습니다. 급격한 호흡량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고음은 많이 꺽어줘야 잘 나는 편이었구요.. 저음의 음색은 좋았습니다. 부드러웠고, 호흡도 편안했구요..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고음에서는 바람소리가 많이 나더군요.. 황당할 정도로 많이 나는건 아니었지만 좀 나긴 하더군요.. 그렇다고 귀에 거슬리는 소리까지는 아니었구요.. 호흡의 세기와 꺾는 각도를 잘 조절하면 좀 줄어들기는 했는데 아주 없앨 수는 없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 소리를 좋아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물론 맑은 고음만을 원하는 분들은 불만일 수 있겠습니다. 약간의 미세한 음색의 차이는 느껴졌지만 3개의 제품편차는 상당히 적었습니다. 제품의 질로 봤을 때는 예성이나 잘 고른 나이트 보다는 많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가격과 음역을 생각하면 좀 고려를 해봐야할 것 같더군요.. ^^;;; 그래도 종합적으로 판단해 봤을 때, 개인적으로는 예성보다는 부드리오가 좀 더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음역이 좀 좁고, 가격과 쉽게 깨뜨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 봤을 때는,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는 아는 사람과 같이 가서 고른 나이트가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나오는 예성 비추입니다. 아, 한가지 부드리오의 외관상 특징이랄 수 있는 몸통(?)부분(오카리나를 입에 물고 봤을 때의 왼쪽, 즉 높은 도 운지쪽.. ^^;;)에 있는 뾰족하게 튀어나온 것.. 불어보기 전에는 왜 저걸 저기다가 붙였을까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직접 불어보니까 상당히 편했습니다. 고음을 불어줄 때 왼손 엄지손가락을 지탱해주더군요.. 전에는 몰랐는데 그렇게 지탱해주니까 손에 힘도 훨씬 덜 들어가고 참 편했습니다.(직접 불어보시면 쉽게 느끼실 수 있을 듯.. ^^;;;) 흠.. 이상 짧은 부드리오 오카리나 사용기였습니다. ^^a ----- tuba: 부드리오 홈쥐에서 알토c주문할려면 대략 70유로이상(악기가격 40유로+운송비 30유로정도=한화 8만원)에 관세붙으면 얼마나 할련가여? 수성악기사가 9만원이면 엄청싸군요..대량으로 구매해서 그런듯.....부드리오는 합주용악기라 잘생각하시고 구입하시는게 좋을듯 새끼 손가락이 작으신분은 많은 숙련이필요합니다.(제 경험상) -[03/16-11:58]- ----- 푸오: 10만원이 안넘으면 관세가 없는 걸로압니다. -[03/30-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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